시작된 한걸음_강릉여행_23.6.25.part2

2023. 6. 27. 14:26여행

스톤

스톤의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근 열달만에 깜짝 방문하여
쥔장 만선이를 놀래켜주려 했건만...
실은 정대표는 3년전 강릉여행에서 러쉬에서
잠깐의 즐거웠었던 추억이 깃든곳이었고 동생인 효에게도 전해주고 싶었으나
스톤으로 옮긴후 여섯시에 오픈하게 된 걸 파악하지 못한 나의 불찰이었다
만약 강릉여행을 당일치기가 아니라면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스톤에서 잠시 들러
시원한 맥주한잔하고 가시길 추천드린다

스톤 구 러쉬의 주인장 그의 블루스 기타는
지방에 서 기타좀 친다는 수준이 아니라
강산애밴드의 기타리스트이고
언더나 오버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아지트인 스톤의 주인장인것이다
운좋으면 만선브로의 기타연주를 들을수 있는 스톤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잠시 보고프고 듣고팠던 만선의 기타플레이를 유투브로 고고

https://youtu.be/YlFEk8LKb3U


스톤의 굳게 닫힌 문을 뒤로한채
펜션으로 향하기전에 저녁겸 안주거리를 사러
내곡동 서대문족발과 가자미회무침을 사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동생들 있는 펜션으로 고고~




마그네틱이 긁힌 이유는... 화장실문을 따기위해

펜션에서 동생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자리를 함께하였고 그들의 웃음과 행복한 시간은
석달뒤 다시 또 함께함을 기약하였다

적지않게 음주를 하였으나
맑은 공기 덕분이라 숙취가 전혀없는 개운함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6. 25일 3년만에 개최한 단오의 마지막날
단오구경을 해보자는 대표님의 말에 간식거리로 허기를 채우자고 중앙시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오징어 순대와 베니닭강정, 찰진떡, 강릉수제맥주를 사서 군것질거리을 해보니 든든함까지 느껴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단오구경을 고고~
소싯적 강릉시민이었던 적이 있었지만 한번도 단오굿을  구경한적 없었는데 나잇살 들어 이런것들 또한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단오때마다 열리는 동춘서커스
이런걸 보려구? 했지만
흔하지않은 서커스를 함 구경해보자고 하기에
구경해보니... 나름 재미는 있었다
다만 대부분 중국서커스로 이름을 바꿔야하지않을까?



뜨거운 햇살아래 단오구경 마치고
점심먹고 출발하기에 감자전 잘하는
칠봉산자락으로 향하였다

칠봉산자락의 감자전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만든다

칠봉산자락에서 시킨 감자전은 엄지를 들수밖에 없다 이날 닭발은 어찌나 구수하고 맛깔나던지...
평소 즐겨하지도 않던 닭발을 내가 쪽쪽 거리고
먹고 있으니 스스로 생각해봐도 신기하다
배를 채운후 귀경길에 올랐다

5시간이 너머 걸렸었지만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기분좋은 사람들과
드라이브를 즐기게 되니 피곤함이 전혀 느껴지지않는다

석달후 9월에 다시 시작될 강릉여행은 아마
못가본곳인 음악성지인 스톤과 은하수를 볼수있는 안반데기...etc  가게될듯하다

아무쪼록 좋은 이들과 함께 오래토록 이야길 만들어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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