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어감에 따라... 들꽃

2018. 7. 4. 15:32흥미

비온후 집근처를 걸어보았습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여성호르몬이 더 분비되는지
길에 핀 꽃을 두고 스맛폰을 꺼내들고 담아보네요.
내 폰에 천개이상의 연락처가 있습니다. 영업직에 있다보니 다양한 연령의 이들과
고객과 지인들이 있는데 그중 연세?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불혹을 넘기신 여성분들의 카톡 프로필은 거의 꽃으로 도배되어있다.
생각을 해보니 모친께서 한창 사업하실때 연세가 서른에서 마흔... 그당시엔
꽃다발 선물 받고 하시면 세상 쓸데없다 하셨지만 모친 쓰러지시기전까지 모친의 사업장은 화원을 방불케 했다.
재작년 돌아가신 부친께서 남겨두신 화초... 다 죽어가던 화초를 키워 지금은 2층 전면부의 창을 가득 채울 정도로 울창해졌다.
나이를 먹어감에 엘라스틴이 더 넘쳐나는지... 급 꽃이 이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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