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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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 났구나
뭔놈의 비가 일주일 내내 퍼붓고 있는지 후덥지근하고 습도가 높아 온종일 최하의 컨디션과 불쾌지수가 만땅인 일주일을 보내고 오늘은 제주에서 부산으로 전근온 아들인간 보러 부산가는길 주차장에서 역사에 들아갈때까지 쏟아지는 비가 더욱 쎄차게 느껴진다 역사에 도착하니 뽀송했던 운동화는 퇴근길 내 모습 마냥 축처져 걸을때마다 빗물을 토해내고 있구나 몇십분 후에 오랜만에 기차타러 가보니 기분이 새롭고. . . 어라? 비가 그쳐뿟네? 비오는 타이밍 멋지구나 여행 시작부터 축축하니 흥미롭구나 흥미로워 내일은 좀더 멋진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건강하자구
2023.07.14 -
지난주 대구에서
일주일전 친구부친상으로 대구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SRT타고 쓍~~~ 오랜만에 고향친구들 보니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참 오랜 친구들이랑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 하며 소주잔 기울이다가보니 밤 11시에 작은형집에 가서 문열어!!! 했더니 작은형이 놀라며 왔으면 온다 이야기를 해라 하네요. 예전부터 깜놀 방문을 좋아한 저는 주무시려는 작은형수랑 형이랑 앉아서 강릉이야기 모친이야기 제 이야기 하며 술한잔을 기울이게 되었죠. 구비해놓은 소주가 다 떨어져 형수님께서 내놓으시는 국산 양주 윈저를 앉아서 스트레이트로 한병을 후딱 해치우니 작은형이 너 그러다가 디진다. 술 적당히 마셔라 뭔 양주를 물마시듯이 마시냐고 하길래... 형닮아서 그렇다 하고 담날 일찍 첫차 타고 가야하는데 먼걸음에 상가집에서 소주 두어병 마시..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