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2)
-
부산의 첫하루
이토록 개운한 아침을 맞이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거실 베란다를 열어놓으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목을 간지럽히며 지나가니 암것도 안하고 이대로 이순간을 즐기고싶다 밤새 당직 하고온 아들을 쉬라고 내비두고 출출한 배 채우려 동네한바퀴 돌다보니 밀면가게가 떡하니 보인다 밥보다 면을 좋아하고 부산은 밀면이라고 하지 그럼 먹어봐야겠지 한그릇을 말끔하게 비우고 나온 느낌은... 밀면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질 못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시원함과 고기육수가 아닌 과일 맛이 은은하게 나는 느낌 말고는 그다지 딱히... 맛은 있었지만 내자신이 밀면의 맛을 아직 모르니 뭐라 말하기 그렇구만 그럼 점심 먹으러 고고
2023.07.15 -
2023년 7월의 첫걸음
시간의 흐름은 나이들어감에 따라 급속도로 빠르게 느껴지는듯하다 23년 새해 시작하기전 계획 세웠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반년을 지나고 7월의 첫하루가 시작하는구나 7월은 업무도 바빠지고 생일들 치르고 14일날은 부산으로 아들보러 가야겠고 7월중으로 밀린 숙제도 해야하고... 어느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야겠기에 정신없이 지나가서 더위도 잊게 되길 간절히 보내본다 근데 평소에 자차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가뭄에 비오듯 이용은 하긴하는데 srt는 원래 이렇게 비싼거건가? 나만 느끼는건지... 어찌되었든 의미있고 멋진 7월을 만들어보자 초여름 한자락에서...
202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