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고전 펍~ 범핀
2001년 이대앞에서 맨하탄42번가란 모던바를 운영했었습니다. 모친의 2호점 샵 뒤쪽에 공터에 만들려면 작은 커피숍은 패스해버리고 2호점 지하에 있던 직원들 식당으로 쓰고 있었던 삼겹살 가게를 인수해서 맨하탄 42번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공사중 마침 강릉에 일이 있어 머물게 되었고 모친 직원의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오셨습니다. 울 가게와서 삼계탕에 소주한잔 하자고 해서 만나뵙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감할때가 다 되셔서 문닫으시고 가게앞에 괜찮은 맥주집 있는데 가자고 하시네요. 좋지요. 따라나섰던 그곳이 바로... 범핌 올해로 만 16년째? 범핀 홀쭉이와 뚱뚱이 범핀의 천정엔 각나라의 지폐가 걸려있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남긴채... 저기 20밧트에 걸려있는 지폐엔 어떤 글이 써있을까요? 새벽2시..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