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 났구나
뭔놈의 비가 일주일 내내 퍼붓고 있는지 후덥지근하고 습도가 높아 온종일 최하의 컨디션과 불쾌지수가 만땅인 일주일을 보내고 오늘은 제주에서 부산으로 전근온 아들인간 보러 부산가는길 주차장에서 역사에 들아갈때까지 쏟아지는 비가 더욱 쎄차게 느껴진다 역사에 도착하니 뽀송했던 운동화는 퇴근길 내 모습 마냥 축처져 걸을때마다 빗물을 토해내고 있구나 몇십분 후에 오랜만에 기차타러 가보니 기분이 새롭고. . . 어라? 비가 그쳐뿟네? 비오는 타이밍 멋지구나 여행 시작부터 축축하니 흥미롭구나 흥미로워 내일은 좀더 멋진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건강하자구
2023.07.14